'총선 끝 분양시작'…전국 모델하우스에 20만 '구름인파'

  • 등록 2016-04-24 오후 6:02:33

    수정 2016-04-24 오후 6:20:23

△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M1·2·3블록)에 내놓은 주거복합아파트인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에는 3일간 4만 9000여명이 다녀갔다.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형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4·13 총선이 끝나기를 손꼽아 기다려온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전국 모델하우스에 20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쏟아졌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M1·2·3블록)에 내놓은 주거복합아파트인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에는 3일간 4만 9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하우스는 개관 전부터 방문객이 줄을 서는 등 높은 열기를 나타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일산 신도시는 물론 서울에서도 방문객이 몰려 모델하우스 내부를 둘러보고 상담석을 찾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대에 짓는 ‘마린시티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사흘간 2만 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부산의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분양에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신영신도시개발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 3지구에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 9000명이 방문했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모델하우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영]
종합부동산 개발그룹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신도시개발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 3지구에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도 3일간 2만 9000명이 방문했다.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국내 최대 복합단지이자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지웰시티의 마지막 분양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 분양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모델하우스에도 3일간 1만 5000명이 찾았다. 모델하우스에는 40∼50대 중년 부부부터 어린아이를 안고 온 젊은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층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이모씨(여·49)는 “같은 면적이지만 주택형별로 특성이 달라 꼼꼼하게 살피고 청약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우미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 분양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3일간 1만 5000명이 방문했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우미건설]
천안 봉명동 일대에서 15년 만에 공급한 현대산업개발의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3일간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상담석에는 입지나 분양가, 청약자격을 상담받는 행렬이 이어졌고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네일 아트·타로점 등 이벤트 행사장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방 아이유쉘’ 모델하우스는 사흘간 2만여명, KTX 여수엑스포역 인근에 들어서는 ‘여수 엑스포 시티 프라디움’ 모델하우스에는 약 1만 8000여명이 몰렸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 일대에 들어서는 ‘통영 코아루’도 1만 5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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