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당지지도 40%대 회복…국민의당 하락세

한국갤럽 2월 3주 조사, 더민주 20% 꾸준히 유지
  • 등록 2016-02-19 오전 10:45:24

    수정 2016-02-19 오전 10:45:24

(자료=한국갤럽)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또 야권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팽팽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월 16~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6명에 주요 정당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23%)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42%,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0%, 정의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26%였다.

직전 조사인 2월 첫째주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은 3%포인트 상승,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1월 셋째주 국민의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도 조사 이후 한 달간 추이를 지켜보면 국민의당 등장 이후 소폭 하락했던 새누리당 지지도가 이번에 40% 선을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꾸준히 20%를 지켰고 국민의당은 하락세다.

다만 야권의 관심지역인 호남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어느 한쪽이 위위를 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도는 △1월 3주차 32% vs 26% △1월 4주차 29% vs 25% △2월 1주차 26% vs 30% △2월 3주차 35% vs 23% 각각 엎치락뒤치락했다. 4차례 조사 평균은 더민주 31%, 국민의당 25%로 나타났다.

갤럽 관계자는 “이 지역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약 ±10%포인트, 매주 유효표본 약 100명 기준)를 감안할 때 여전히 양당 중 어느 한 쪽이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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