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테르 라파이유' 한국 찾는다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기념 ‘글로벌 석학 특강’ 개최
유럽 문화수도의 권위자 장-프랑소와 슈네 등 참석
  • 등록 2015-11-23 오전 10:14:01

    수정 2015-11-23 오전 10:17:11

클로테르 라파이유 아키타이프 디스커버리 월드와이드 회장(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해 25일과 26일 이틀간 ‘글로벌 석학 특별강연’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콘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또 25일 오후 3시에는 클로테르 라파이유 아키타이프 디스커버리 월드와이드 회장과 장 프랑소와 슈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관장이 참석하는 미디어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글로벌 석학 특별강연’은 ‘아시아문화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관점’이라는 큰 주제 아래, 향후 문화전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는 자리다. 특별강연 연사로는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과 존 웰치먼 미국 마이크켈리예술재단 감독이자 UC 샌디에이고대학 교수, 제이콥 파브리키우스 덴마크 오르후스 현대예술센터 예술감독이 나선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이자 독보적 문화마케팅의 거장으로 알려진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의 특별강연은 25일 오후 1시에 ‘컬처코드: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내에 ‘컬처코드‘의 저자로 알려진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은 그동안 세계 유명 기업들을 위해 ‘컬처코드’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중 50개 기업 이상이 그의 고객일 정도로 명성을 떨쳐왔다. 라파이유 회장은 컬처코드에는 각 나라의 문화마다 제각각 갖고 있는 독특한 ‘교감의 주파수’가 있는데 이를 찾아내면 사업(비즈니스)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존 웰치먼의 ‘21세기 동서양 현대미술의 차이’제이콥 파브리키우스의 ‘공공영역에 다가가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존 웰치먼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마이크 켈리 순회전’을 비롯해 ‘인천 국제여성비엔날레’ ‘시드니비엔날레‘ 등 다수의 국제 전시와 비엔날레를 기획해온 미술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이다. 제이콥 파브리키우스는 옥외광고를 비롯해 축구장, 교회, 교도소 등 특별한 공공장소를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소통 방식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한편 미디어 콘퍼런스에서는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과 2013년 유럽의 문화수도로 선정된 프랑스 마르세유를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증명한 장 프랑소와 슈네 관장이 자유로운 대담 방식으로 대중 매체들과 만난다. 유럽 문화수도의 권위자인 장-프랑소와 슈네 관장은 ‘유로 메디테라네 프로젝트’를 통해 ‘위험한 도시’ ‘더러운 도시’ ‘쇠락한 도시’라는 꼬리표가 달린 마르세유의 도시 재생을 주도하며 놀랄만한 성공을 이끌었다.

장 프랑소와 슈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관장(사진=문체부)
존 웰치먼 미국 마이크켈리예술재단 감독(사진=문체부)


제이콥 파브리키우스 덴마크 오르후스 현대예술센터 예술감독(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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