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8%…4주만에 50% 밑돌아<갤럽>

통일·외교 행보로 치솟던 지지율 50% 안팎에서 조정기 거쳐
  • 등록 2015-09-25 오전 11:22:47

    수정 2015-09-25 오전 11:22:4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4주 만에 다시 5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실시한 9월 4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3명 대상. 응답률 1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43%였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8·25 남북합의와 중국 70주년 전승절 참석 등 통일·외교 행보가 호평을 받으며 9월 1주차 54%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50% 안팎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22%), ‘대북·안보 정책’(18%)(-3%포인트), ‘열심히 한다’(11%)(-3%포인트), ‘주관·소신 있다’(10%)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20%), ‘경제 정책’(15%),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3%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5%), ‘복지·서민 정책 미흡’(5%)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41%였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오른 23%, 5%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5%포인트 감소한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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