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10대 총장에 이원복 석좌교수

학습만화 ‘먼 나라 이웃나라’ 저자로 유명
“덕성의 잠재력 끌어올려 새 시대 열 것”
  • 등록 2015-02-12 오전 10:09:06

    수정 2015-02-12 오후 3:03:07

이원복 덕성여대 신임 총장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습만화 ‘먼 나라 이웃 나라’로 유명한 이원복(사진) 석좌교수가 덕성여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석좌교수를 제10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4년이다.

이 총장은 “덕성의 모든 구성원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덕성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덕성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최고의 효율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46년 대전 출생인 이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독일 뮌스터대에서 서양미술사 디플롬디자이너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덕성여대 산업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기획운영본부장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장 △덕성여대 FIB대학원 원장 △덕성여대 예술대학장을 거쳐 2012년 덕성여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현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나눔대사, 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먼 나라 이웃나라’, ‘세계의 만화 만화의 세계’, ‘신의 나라 인간나라’, ‘가로세로 세계사’,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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