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인수위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해 권오성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며 브리핑룸으로 걸어가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성김 주한미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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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완벽한 대북억제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핵 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 서먼 사령관님을 비롯한 한미연합사령부 지휘관, 장병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올해가 한미동맹 60주년을 맞는 해다. 서먼 사령관님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한미동맹은 물론이고 대북억제태세도 강화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은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라며 “새 정부는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아울러 “오늘 방문과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에서 연합방위태세가 더욱 공고해지고 한미동맹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먼 사령관은 이에 “당선인께서 잘 아시다시피 한미동맹은 최고의 군 파트너십을 과시하는 동맹”이라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