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후퇴..`삼성電 2%대 ↓`

  • 등록 2012-01-31 오후 2:32:58

    수정 2012-01-31 오후 2:32:5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가 2%넘게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56포인트(0.13%) 하락한 1937.99에 거래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6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매수차익거래가 급증하면서 프로그램매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0억원, 780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이 7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주와 전기전자 등 지수 관련 업종의 낙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지주 등이 2~4% 가량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2%넘게 하락하면서 1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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