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1월 내수 2857대, 수출 4722대를 포함 총 7579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저년동기 4601대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서울지방법원이 지난 달 28일 열린 쌍용차 관계인집회에서 수정회생계획안을 인가함으로써 쌍용차는 경영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이후 월 7000대 이상 판매하는 등 법정관리 신청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UV 라인의 생산량 한계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월 대비로는 18% 감소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내수의 경우 렉스턴 RX4(2000cc)이 매월 1200대 이상이 계약되며 내수 판매를 견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코란도 C는 해외 시장 판매 호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에서 코란도C가 출시와 맞물려 월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4100대이던 것이 지난1월 4722대로, 83% 증가했다.
이어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는 코란도 C를 내달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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