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06일 14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취득 목표 자사주의 70%의 매입을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 시한 일주일을 앞두고 자사주 취득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로의 흡수합병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전망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일 11.82%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9월말 120만주(16.67%)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키로 결의하고 지난달 12일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매입 결의시 자사주는 한 주도 보유하지 않고 있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주당 매입가격은 액면가의 4배인 주당 2만원. 지난달 19일까지 1.7%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까지 10.12%의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이는 데 성공했다.
대주주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 응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자서비스 지분 83.33%를 보유, 16.67%의 지분이 전부 소각될 경우 전자서비스를 100%로 자회사로 둘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가 아직 취득에 응하지 않고 있는 4.85%의 지분은 양사간 합병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또 자사주 매입 결정에 맞춰 삼성전자가 전자서비스를 삼성전자 한국총괄본부 한국서비스팀으로 편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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