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장기주택마련저축의 비과세 일몰 폐지에 대해 "2012년까지 일부 유지해주는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마저축 비과세를 연장할 것이냐'는 백재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장관은 "장마저축에 대해 입법예고 기간중에 상당한 다른 의견이 많이 개진돼 일부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기존 가입자에 대해 소급혜택 등을 감안해 2012년까지 일부 유지해주는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보완방안에 대해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재정부는 올해말로 일몰시한을 맞는 장마저축의 비과세 감면혜택 폐지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