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년소녀가정 아이들 꿈 이룬다`

전국 소년소녀가정 700여명 초청 `2007 해피투게더 삼성`개최
전남 신안 도서지역 아이들 이동 위해 헬기 2대 투입도
  • 등록 2007-07-19 오후 1:45:10

    수정 2007-07-19 오후 1:45:1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이 삼성 초청으로 놀이공원 등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삼성은 19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을 경기도 용인 소재 놀이공원인 캐리비언베이에 초청해 `2007 해피투게더 삼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경북, 전남 등 먼 거리에 있는 학생과 임직원들은 행사 전날인 18일 에버랜드에 미리 도착해 놀이기구 탑승과 교통박물관을 견학했고, 당일 도착하는 수도권 참가자들과 합류했다.

특히 전남 신안의 낙도 오지 등 대중교통으로 참가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정 아동 5명을 위해서는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헬기 2대를 투입됐다.

▲ 캐리비안베이에서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에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
삼성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놀이 뿐 아니라 개그맨 웃찾사팀 특별공연, 비보이 공연,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물풍선, 포토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특히 7월 생일을 맞은 소년소녀 가정에게는 가족애를 느끼도록 깜짝 생일파티도 진행했다.

놀이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의료진과 함께 삼성 3119 구조단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는 안전 포스트를 곳곳에 설치하고, 미아보호소를 별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1대1로 연결해 안전하고 가족적인 행사가 되도록 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 중점사업 중 하나로 국내의 소년소녀가정 전체를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임직원들과 1대1 멘터링을 맺어 평소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7월에는 소년소녀가정 아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족과 놀이동산 가기`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아이들을 캐리비언베이로 초청해 삼성 임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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