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교통대란과 집값 상승 등을 우려해 모델하우스를 설치하더라도 공개는 당첨자 발표일 이후에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다음과 야후 등 포털사이트와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등 21개 사이트, 그리고 이데일리 TV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부동산정보업체 A사에 따르면 이 업체 판교 분양관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은 반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담은 VR파노라마 이용자는 1300~4200명 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8월 중대형 판교 분양에서는 모델하우스를 사전에 공개하는 대신 기간을 늘리거나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