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12일 대만증시는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지침서로 통화는 MSCI지수편입 비중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1.79% 상승한 6182.59포인트를 나타냈다.
일부 노트북품목의 가격이 지난 6개월동안 30% 인상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나면서 컴퓨터 관련업종의 주식이 급등했다. 대만 최대 PC제조업체인 에이서는 6.64% 큰폭 올랐다. LCD제조업체인 중화픽처튜브스도 6.99% 뛰었다. PCB제조업체인 컴팩 매뉴팩처링은 5.26%, 노트북제조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1.53%올랐다.
D램업체도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오름세로 돌아서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52% 상승했고 난야테크롤로지는 2.65%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상승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2.22%,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4.90%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이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투자자들이 증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경제 펀더멘털은 건전하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혼조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07% 상승한 1741.83포인트를 나타냈다.
경기민감주는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1.29% 상승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1.63% 올랐다. DBS그룹홀딩스는 0.71%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는 전날 나스닥 지수가 떨어짐에 따라 내림세를 보였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16% 떨어졌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03% 내렸다.
최대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은 2.3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는 0.99%, GES인터내셔널은 0.97% 밀렸다.
홍콩증시는 대부분 업종이 떨어져 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0.82% 하락한 1만656.54포인트로 오전장을 끝냈다.
전날 상승세를 주도했던 부동산업종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은 0.37% 떨어졌고 시노랜드는 2.65% 급락했다. 헨더슨인베스트먼트도 0.81%밀렸다.
통신관련주도 내림세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65%떨어졌고 유럽통신업체에 대한 주요투자회사인 허치슨왐포아도 1.5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금융주도 하락해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는 1.40% 내렸다.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0.33%와 0.90%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