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휴가철 대비 주요 물놀이 명소 안전점검

8~9일 남양주·연천·양평 등 대상
  • 등록 2024-08-08 오전 11:17:51

    수정 2024-08-08 오전 11:17:5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주요 물놀이 장소에 대한 안전실태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양평군과 남양주시, 연천군 3개 시·군의 주요 물놀이 장소 6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청학계곡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도내 시·군 관계자들이 참여해 안전관리 대책의 이행 상황과 현장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사항으로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물놀이 장소의 안전시설 △비상 대응 체계 확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와 재난안전전략지원단,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 시·군 안전총괄과 관계자로 구성한 점검반은 8일 양평군 광탄유원지와 벽계천, 남양주시 황새바위 주변과 삼천리연수원 일대를 점검하고 이튿날에는 연천군 한탄강유원지와 사미천교 주변을 살핀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물놀이 장소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 결과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허태행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피서객들은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수영금지,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한 물놀이가 필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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