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개발사업으로 16만㎡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 인천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조감도. (자료 = 인천도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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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빌리지는 검단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남서측(특별계획구역 4)에서 25만㎡ 규모의 주거·업무·여가·교육시설이 집적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특화구역이라고 iH는 설명했다.
공모 대상지는 전체 6필지 16만㎡ 규모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전체 5178억원이다. 공동주택용지 2필지와 사회복지시설용지 3필지는 감정평가액으로 공급하고 업무용지 1필지는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5% 이상 돼야 한다. 또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사 이상 포함해야 한다.
3월7일 오후 3시 서구 원당대로 929 검단신도시 홍보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3월12~13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사업신청서 접수는 5월31일에 하고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6월로 예정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사업은 인천시, i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1㎢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내년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개통 등으로 교통 호재가 있다고 iH는 설명했다.
iH 관계자는“우수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해 워라밸빌리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수도권 서북부 명품 신도시로서의 검단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게 공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