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보 사장 "서울보증 IPO 계속 추진할 것"[2023국감]

  • 등록 2023-10-24 오전 11:39:29

    수정 2023-10-24 오전 11:39:2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4일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을 차질 없이 정리하는 한편 서울보증보험의 IPO(기업공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유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업무 추진현황 보고를 통해 “공사의 역할은 부실금융기관 정리지원자금 회수 및 엄정한 부실책임 추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그간 보호한도 목표 규모, 예금보험료 등의 예금보험제도 개선 검토안에 대해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며 “국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예금보호 한도가 상향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위원회와 예보는 예금보호 한도 상향여부에 대한 논의결과(5000만원 현행 유지)를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유 사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예금보험기금의 충분한 적립과 부실 대응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내년 8월 일몰 예정인 예금보험료율 한도 0.5% 유지에 관심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유 사장은 “부실책임조사를 위한 자료제공 요구 대상기관의 가상자산사업자를 추가하는 등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부실 책임을 철저히 추궁하고 회수 극대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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