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자사주 소각 등 전략적 방안 검토 중…결정된 바는 없어”

자사주 소각 추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해명
“자사주 소각 포함 다양한 전략적 방안 검토 중”
  • 등록 2023-06-27 오후 12:36:28

    수정 2023-06-27 오후 12:36:2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현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7일 자사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할 것이란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 26일 SK이노베이션이 주주들의 반발을 의식해 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사회 당시 “지난 3월 ‘주주와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SK온 기업공개(IPO)와 연계된 중장기 주주환원 방향을 말씀드리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는 유효하다”며 “보유 중인 자사주 활용 관련해서도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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