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AP위성, 애플 위성통신 '저궤도 위성망'이 핵심...기술 보유 부각 '강세’

  • 등록 2022-09-19 오전 11:39:15

    수정 2022-09-19 오전 11:39:15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AP위성(211270) 주가가 오름세다.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가운데 애플이 저궤도 위성망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AP위성은 지난 2016년 에이피우주항공을 흡수합병, 이 회사를 통해 저궤도 실용급 위성의 체계 설계 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19일 오전 11시38분 AP위성은 전거래일 대비 4.00%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IT매체 맥프라임에 따르면 애플은 위성 연결을 통한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위성이 통과하는 궤도에 아이폰을 맞추면 직접 위성 주파수와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구조 요청이 가능해진다. 즉 사용자는 위성 통신으로 전파가 닿지 않는 장소라도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위성통신 기능 탑재를 확대하는 건 결국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저궤도 위성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당초 글로벌스타·인마샛·이리듐은 지상에서 수천km 떨어진 정지궤도에 위성을 띄워 통신을 지원해 왔다.

AP위성은 지난 2016년 에이피우주항공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AP위성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우주항공은 2010년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의 본체 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돼 저궤도 실용급 위성의 체계 설계 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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