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라피, ‘이노씰플러스’ 심평원 최고 급여수가 인정

  • 등록 2022-08-29 오전 10:46:58

    수정 2022-08-29 오전 10:46:5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노테라피(246960)는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 이노씰플러스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실란트+메카니컬 에이전트(Sealant+Mechanical agent)’ 중분류에서 최고금액의 급여수가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노씰플러스의 급여수가는 기존 동일 중분류에서 최고금액을 받았던 박스터사의 ’Hemopatch’, 메드트로닉서의 ‘Veriset’ 등보다 약 5% 높다. 이는 국내 개발 오리지널 신물질에 대해 임상, 허가 및 급여 협의 단계를 모두 풀어낸 성과로, 다른 파이프라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노테라피는 이노씰플러스가 기존 수술용 지혈제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피브린 글루’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노씰플러스는 혈액 응고단백질을 사용하는 기존 지혈제와 달리 인체의 혈액응고 매커니즘과 독립적으로 작동해 혈액응고 장애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노테라피는 이노씰플러스의 새로운 지혈 매커니즘의 과학적 근거를 탄탄히 하기위해 의료기기 제품 중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 중 최초로 확증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최고 등급인 4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관련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는 “심평원의 합리적인 결정 덕분에 수입 및 카피제품 개발 단계에 멈춰 있는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임상 순항 중인 이노씰플러스의 개선 제품과 차기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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