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환경공단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에 시행에 동참하고 그린카의 전기차를 대여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7만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 그린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동참 |
|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하는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무공해 차량 이용, 전자영수증 발급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이용자가 선택한 지급 수단(현금·신용카드사 포인트)으로 1인당 연간 최대 7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누리집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후 그린카 앱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그린카 고객은 1km 주행 거리당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100점을 받는다.
그린카는 올해 하반기 친환경 차량 250대를 추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카셰어링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이용을 장려하고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그린카는 앞으로도 저탄소 실현 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의 비율을 조정하고 친환경 차량의 비율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카는 지난해 카셰어링 업계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5을, 올해에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도입했다. 현재 전체 차량 중 친환경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