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산엑스포` 유치 논의 본격화…"국가적 우선과제"

이헌승 TF 팀장 "향후 10년 대한민국 운명 바꿀 메가 이벤트"
  • 등록 2022-04-04 오전 10:31:06

    수정 2022-04-04 오전 10:35:3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산하 `부산엑스포 유치` TF가 4일 회의를 열고 엑스포 유치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헌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T/F 팀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외교안보분과 산하 2030 부산엑스포 유치TF 2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TF는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장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2030 박람회 유치는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자 향후 10년 대한민국의 운명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메가 이벤트이자 국가적 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미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어젠다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진 과제에 흔히 실리지 못했고 거버넌스 유치 한계를 보여온 것 같다”며 “차기 정부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엑스포 유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국정과제 채택 기간을 중요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취약한 유치 거버넌스를 큰 틀에서 민간 중심이 아닌 정부 주도의 추진 체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민간 기업의 역할 강화방안도 논의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TF는 이날 오후에도 비공개 3차 회의를 열고 부처별 향후 세부 이행 계획과 당면 현안 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향후 2주간 인수위의 국정과제 선정작업이 본격화 된다. 실질적으로 이번 주가 향후 5년을 가늠하는 시기가 되는 만큼 촉박한 일정 맞춰서 최대한 신속하게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도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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