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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펩타이드 기반 패혈증 신약물질인 ‘DD-S052’는 패혈증의 원인인 슈퍼박테리아를 직접 사멸하는 것은 물론 그람 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 유래의 내독소(endotoxin) 제거를 통해 싸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2중 작용기전을 보유한 신개념 치료제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임상 전문 GLP(비임상시험기준인증기관) 인증시험 기관인 스페인 ‘아나패스’(Anapath)와 전임상 안전성 시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국책과제인 ‘미해결 감염성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약동학, 약력학 및 치료 효능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유로핀스 옵티메드와 임상시험을 준비한 후 내년 초 프랑스 현지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유로핀스 옵티메드 임상규제 책임자인 이브 박사는 “확보된 단디바이오사이언스의 안전성ㆍ치료 효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모든 자료를 면밀히 준비해 성공적인 임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로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타깃함과 동시에 신경세포의 미세섬유를 구성하는 타우 단백질의 변형까지 막아 뇌세포의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진단키트 플랫폼 개발사인 플렉센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의 혈액을 분석, 각 환자의 혈액 내 표지자(marker)의 발현을 검출해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