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는 중국 최대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기업 시노팜 그룹의 관계사 ‘하이난 메이더메이캉 바이오메디신(이하 하이난 바이오메디신)’사가 알에프바이오의 필러 ‘유스필’의 중국 판매허가 취득 관련 제반 업무를 전담하고, 허가 취득 이후 10년간 유스필의 중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이난 마이오메디신은 ‘유스필’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는 즉시 ‘시노팜’ 그룹이 보유한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짧은 시간 내에 중국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어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가 일차적으로 합의한 ‘최소 공급 물량’이 3년간 380억 원 수준으로 실제 공급물량은 이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양해각서와는 별도로 양사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해서 협업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는 향후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진행할 경우 현지 임상, 품목허가 취득,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시노팜 그룹과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미용 시장을 둘러싼 양사 간 사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형 악재에도 유스필은 우수한 제품력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인다”며 “미용성형의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유스필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