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차는 향후 3년간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위한 차량지원뿐만 아니라 산림체험과 숙박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산림복지 시설로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등을, 전국 10개 산림복지 시설에 각 2대씩 총 20대의 전동스쿠터를 각각 지원하며 산림청은 산림복지 시설과 연계한 장애 없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선정해 초록여행에 추천하는 동시에 초록여행 참가들에게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초록여행 참가자와 매칭 및 협력사업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6년간 4만1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전국 5개 거점에 13대의 차량을 활용해 연간 약 9000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여행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여행하고 싶은 지역을 직접 선택해 자유롭게 여행하는 ‘자유여행’ △기아차가 매월 선정하는 주제에 따라 사연을 받아 참가자를 선발하는 ‘미션여행’ △‘장애 가족이 있는 육군 장병들의 면회’와 ‘학대피해장애인 치유여행’ 의 주제로 각각 진행하는 ‘테마여행’ 등으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미션여행과 테마여행 참가자들은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더불어 기아차가 지원하는 여행경비로 전국 10개의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초록여행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 유류비, 운전기사)를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외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