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자동차가 도로를 이탈하면서 연못에 빠져 남성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의 주행 모드가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모드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상태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며 운전자가 과속했거나 음주 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테슬라 모델X 차량이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과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달 초에는 유타 주에서도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 관련 충돌 사고가 있었으며 플로리다 주에서 또 다른 테슬라 모델S 승용차가 고속주행 중 방벽에 충돌해 화재가 났으며 탑승자 두 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첨단 기술과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정밀지도를 개발하며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업체로 `카메라(CARMERA)`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카메라는 3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최고의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메라의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정보수집은 물론, 도시 기반시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자율주행 센서는 도로가 눈으로 덮이거나 손상되면 운행이 불가능했지만 카메라의 기술력은 차선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자율주행차 스스로 경로를 짤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이다.
엔디엠 관계자는 “앞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초정밀 지도 기술력은 더욱 복잡해지고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경쟁업체들의 맵핑 오차범위가 10~15cm라면 카메라의 오차범위는 3cm 내외로 매우 높은 정밀도가 특징이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