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일 회원사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을 위한 경영계 권고’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총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관람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업이 근로자들에게 올림픽 관람을 권장할 것을 권고했다. 이를 위해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연차휴가를 연속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기업 대표들이 솔선수범해 올림픽을 관람해 직장 내 자유로운 관람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총은 기업별로 예정된 각종 행사를 가급적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인근 지역에서 개최하고, 인근 지역 기업 연수원 등을 활용해 근로자에게 경기 관람을 위한 교통·숙박 편의를 제공할 것을 권했다.
기업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대회에 대한 근로자들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대회 입장권과 라이선스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총이 관계기관에서 받은 유권해석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은 8만원 이하 입장권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고, 공식 후원사는 5만 원 이하 입장권을 공직자 등에게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