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여름에 에어콘 판매 쑥↑ 유통업계 '화색'

편의점 18.1%, 백화점 4.3%, 대형마트 1.7% 매출 증가
휴일·할인 증가에 '여름철 특수' 작용
  • 등록 2016-05-30 오전 11:00:00

    수정 2016-05-30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때 이른 여름 날씨로 여름철 상품 판매가 늘자 유통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통업체의 4월 매출은 작년 4월과 비교해 편의점이 18.1%, 백화점이 4.3%, 대형마트가 1.7% 상승했다. 기업형 슈퍼마켓(1.6%)을 제외하면 유통업계 전반 실적이 작년보다 나아진 셈이다.

이는 4.13 총선 임시공휴일·토요일(+1) 증가, 할인 확대와 함께 ‘여름 특수’가 한몫을 했다. 작년보다 4월 평균 최고온도(서울 기준)는 1.5℃ 상승했다. 이 결과 대형마트의 경우 봄·여름 의류 판매가 늘어 의류 품목이 8.5%, 에어콘 판매증가로 가전 품목이 3.1% 증가했다.

편의점도 아이스크림, 음료수, 소주, 맥주 등 가공식품(17.7%)과 즉석·신선식품(43.2%) 판매가 증가했다. 백화점도 의류를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해 최근 3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전체 매출액의 37.6%를 차지하는 농축수산물의 판매로 감소로 실적이 악화됐다. 계란 값이 인하됐고 수산물의 조업량 감소로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백화점(현대·롯데·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롯데·홈플러스), 기업형 슈퍼마켓(롯데, GS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의 매월 경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 통계청의 소매판매 동향과는 지표의 포괄범위, 표본 등이 다르다.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이 지난해보다 2주 이른 4월 말부터 풀가동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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