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다음달 1일부터 ‘빌리프(belif)’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 3월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후’의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지 3개월 만이다.
| 빌리프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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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7월1일자로 천연허브 화장품 빌리프 95개 품목 중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3% 올린다. 작게는 2%에서 최대 5%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빌리프 대표 제품인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과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은 각각 3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1000원(약 2.65%)씩 오른다. ‘헝가리언 워터 에센스’와 ‘더트루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각각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 인상된다. ‘프라블럼 솔루션 그린 에센스’도 5% 인상돼 4만2000원에 판매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10년 8월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처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은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하반기 중에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은 이미 지난 3월1일 일부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