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 회원 중개업소 961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매매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답변이 10.1%(97명)에 그쳤다고 24일 밝혔다.
보합세로 전망한 경우가 50.9%(489명)로 가장 많았고 하락세로 예측한 경우가 39.0%(375명)로 뒤를 이었다. 이와 반대로 전셋값은 오를 것이란 응답은 45.8%(440명)로 내릴 것이란 응답(8.3%)을 압도했다. 중개업자들은 하반기에도 집값은 오르지 않고 전셋값만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 상품은 32.9%(316명)가 상가를 꼽았다. 이어 토지 24.0%(231명), 단독(다가구) 및 다세대(연립) 19.0%(183명), 아파트 15.6%(150명),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8.4%(81명) 순으로 나타나 주택의 투자 가치를 낮게 봤다.
▶ 관련기사 ◀ ☞ 개포주공1단지, 4·1대책 이전보다 집값 4천만원 '뚝' ☞ 농협硏 "집값 하락, 하반기에 끝난다" ☞ 4·1 대책으로 오르는가 싶더니…수도권 집값 2주연속 하락 ☞ 아파트 수직증축 허용, 집값 오르고 리모델링 업계 수혜 ☞ 美 대도시 집값, 7년래 최대상승..주택경기 호조 ☞ 부동산 침체에도 서울의 실수요 지역은 집값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