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상반기중 45조원 가량의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다음달중 수출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시, 박람회, 회의 등 MICE산업 및 관광 서비스 수출에 대해서도 수출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지원을 3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고, 다양한 기관에 분산된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5월중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운영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재조정과 고용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수출입은행을 통한 중소, 서비스업의 수출지원을 74조원으로 확대하고, 이중 60%인 44조4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다음달에 수출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분기마다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수출 활성화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6월부터는 국내발생 창조형 서비스 수출에 대해 수출실적 확인서를 발급하고, 수은의 지원제도를 개선해 MICE, 관광 등 서비스도 수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6월말 중소기업 전용 코넥스시장을 개설해 창업 초기 중소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조달 기능을 강화하고, 상반기중 크라우드 펀딩 도입을 위한 창업지원법 또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한다. 소비자 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피해구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기금도 설립된다. 이를 위해 연내 소비자기본법을 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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