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16일 판매를 시작하는 준대형세단 `올 뉴 SM7`의 세부적인 가격을 8일 공개했다.
올 뉴 SM7은 2.5모델과 3.5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SE, LE, RE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2.5 모델의 경우 ▲SE 3050만원 ▲LE 3200만원 ▲RE 3500만원, 3.5 모델은 ▲SE35 3440만원 ▲LE35 3680만원 ▲RE35 391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 뉴 SM7의 최대 경쟁자는 단연 줄곧 동급 1위를 지켜온 현대차(005380)의 그랜저. 그랜저가 2.4와 3.0 모델로 출시돼 배기량에선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동력성능을 따져보면 결과적으로 두개 모델의 1대 1 비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론 그랜저의 성능이 앞서는 것. 때문에 당초 올 뉴 SM7의 가격이 다소 낮게 책정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동소이한 분위기다. 일각에선 그만큼 르노삼성이 성능과 품질 면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그랜저의 경우 ▲2.4모델이 3112만원, 3.0 모델은▲프라임 3424만원 ▲노블 3670만원 ▲로얄 3901만원이다.
SM7 2.5 최하위 트림 SE모델이 3050만원으로 그랜저 2.4보단 62만원 싸다. 다만 SM7 3.5와 그랜저 3.0을 비교하면 모든 트림에서 SM7이 약 10만원 정도 더 비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뉴SM7은 르노삼성의 플래그십 모델로 외관에선 듀얼 트윈 머플러, 성능에선 스포츠 모드, 패들시프트, 보스 사운드시스템 등 동급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사양들이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뒤쳐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美 위기, 뒤로는 살짝 웃는 주식들은?
☞[美 등급 강등]더블딥 우려 확산, 국내 기업들도 `비상`
☞[주간추천주]현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