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옥 금호산업 사장 "조기 경영정상화 목표"

  • 등록 2010-10-04 오전 11:19:39

    수정 2010-10-04 오후 2:46:4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옥 금호산업 사장은 "조기 경영정상화 작업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기옥 금호산업 사장
기 사장은 4일 오전 열린 임시주총에서 "현재 순조롭게 경영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 사장은 "현재 건설·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지만 금호건설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Top) 건설사의 위상을 유지해왔다"면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욱 건실한 기업으로 다시한번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임시주총 의안인 자본감소의 건은 회사의 적정자본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주주와 일반 주주와의 차등감자를 통해 주주의 손실을 최소화해 향후 주가회복 및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회사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과 함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산업(002990)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기존 지배주주는 기명식 보통주식과 우선주식 100주를 각각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고, 소액주주 및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주식은 4.5주를 각각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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