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트 산업 `상반기에도 성장세`

게임사 시총 작년말에 비해 70% 이상 늘어
엔터·음악 관련주 `두배↑..포털주도 `선전`
  • 등록 2009-09-29 오후 1:41:58

    수정 2009-09-29 오후 1:41:58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들 시가총액이 작년 말에 비해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8개 게임사들 시가총액은 작년 12월31일 기준 8조5280억원에서 올해 6월30일 기준 14조8470억원으로 7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엔씨소프트(036570)가 대작게임 `아이온` 성공과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총이 247.9% 늘었으며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역시 중국을 비롯한 해외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22.4% 가량 급증했다.

해외 로열티 매출 확대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게임산업에 대한 성장 전망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인터넷 포털업체 4개사 시가총액은 작년말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38% 늘었으며, 방송 관련주는 미디어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해 47% 증가했다.

콘텐트 중 음원서비스 관련 종목들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다날(064260)엠넷미디어(056200), 에스엠(041510), 소리바다(053110) 등 음악 관련주 시가총액은 음원서비스 유료화 정책이 안착된 데 힘입어 평균 122% 늘었다.

한편 코코(039530)엔터프라이즈와 손오공(066910), 유진로봇(056080)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업은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131%나 시총이 증가했다. 주식 시장 전반에 확산된 유동성과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 강세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기준 콘텐트 관련 기업 80개 시가총액은 25조8787억원으로 전체 대비 3.3%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게임산업이 14조8471억원으로 가장 크고, 인터넷 포털주 9조7552억원, 방송 3조8252억원, 출판 3조210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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