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수급공백‥유로CP 활발

  • 등록 2008-07-23 오후 3:04:23

    수정 2008-07-23 오후 3:04:23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너무 조용합니다. 유로 CP쪽만 간간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외화 머니마켓 시장이 수급 공백에 따른 거래 부재로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기간물 공급이 없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주로 유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9월말 이후 자금만기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23일 머니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3개월물 이상 기간물 공급은 거의 끊어진 상태다.

기본적으로 기간물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1분기 말 이후 시중은행들이 외화자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요도 끊겨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시장이 큰 변화없이 너무 조용하다"면서 "필요하면 스왑시장에서 외화자금 조달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간물 거래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도 "크게 호전되거나 악화되는 것 없이 시장이 조용하다"면서 "다만 9월말 유동성 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9월 위기설` 역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딜러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머니마켓 관계자는 "9월 중장기물 상환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유로 CP 등을 통해 3개월 이상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국민은행(060000)은 올해 들어 유로 CP만으로 7억9000만달러를 조달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6억달러 가까운 외화를 유로 CP를 통해 해결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이달 들어서 추가로 3억4000만달러의 유로 CP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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