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동국제강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설 명절을 앞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제강소, 인천제강소, 부산공장 등 사업장 인근 독거·극빈 노인 150명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고, 일인당 25만원씩의 생활 지원금을 전달한다.
송원문화재단의 독거노인 지원은 1998년 시작해 올해로 9년째 벌여온 불우이웃 지원 사업이다.
먼저 13일 포항에서는 포항 대송면 독거노인 등 50명을 포항제강소에 초정해 식사와 함께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제선 제강소장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의 바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독거노인 지원은 포항제강소를 시작으로 14일 인천제강소, 15일 부산공장 인근 지역 독거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동국제강그룹 고(故) 장상태 회장이 1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