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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퓨터(09760)가 인터넷연합복권(일명 로또) 시스템구축 사업자 우선협상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8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컴퓨터는 15% 오른 2만4150원으로 마감했다.
인터넷연합복권은 복권 구매자가 복권번호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로또(lotto)식 복권. 국민은행은 건교부, 과기부, 행자부, 노동부, 중기청, 산림청, 제주도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연합복권 발행 협의회로부터 복권 발행 및 판매에 관련된 실무를 위탁받아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인터넷연합복권 시스템구축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한국컴퓨터는 SGI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컴퓨터 외에도 콤텍시스템과 안철수연구소가 이번 사업자 선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컴퓨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 "SGI컨소시엄이 사업자에 선정됐을 경우 한국컴퓨터는 앞으로 5년간 2만대, 800억원어치의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며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지는 뚜껑이 열려봐야 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일(29일)까지는 인터넷연합복권 시스템구축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예비로 2개 컨소시엄을 선정,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이 결렬됐을 경우 순서대로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