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채권수익률이 3bp 이내의 좁은 범위에 갇혀버렸다. 대부분 채권수익률이 지난주말 수준에 머물렀다. 국고10년 8400억원은 7.12%에 낙찰됐고 선네고로 7.10%, 7.11%에 일부 거래됐다.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함에도 수익률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확인시켜주듯 은행채 발행이 계속됐다. 그러나 유통시장에서는 한쪽으로 베팅을 하기에는 펀더멘털 지표나 정책당국자들의 코멘트 리스크가 높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최근 발언이 "진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뒤늦게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고10년 입찰은 장기투자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시장참가자들이 예상한 수준에서 낙찰 수익률이 결정돼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21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1호는 지난주말과 같은 5.96%, 국고5년 2-2호는 1bp 낮은 6.72%, 통아2년 1월10일물은 지난주말과 같은 5.92%, 통안1년은 3bp 낮은 5.10%를 기록했다. 예보3년 61호는 6.18, 63호는 6.20%에 각각 거래됐다.
내일은 지준일인데다 미국 시장 정보도 없어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 유동성을 감안할 때 통안채 정기입찰은 단기물 중심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과 국고5년은 지난주말과 같은 5.96%, 6.73%, 통안2년은 1bp 떨어진 5.91%, 회사채3년 AA-와 BBB-는 지난주말과 같은 6.96%, 11.12%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채권시황은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