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구조개선 이렇게"...우수사례집 나와

중기부, 우수활용 사례 10개 제시
프로그램 이해 돕고 참여 활성화
  • 등록 2024-06-20 오후 12:00:00

    수정 2024-06-20 오후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 정상화를 조기에 지원하는 민관 합동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을 내놨다.

(자료=중기부)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진공은 선제적 자율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이 신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으로 구조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이 되면 신규대출(시설 60억원 한도, 운전 10억원 한도, 고정금리 2.5%)과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기존 대출금의 금리조정, 경영정상화계획 수립 지원 등의 지원을 받는다.

중진공은 지난해 총 170개사에 2231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해 전년대비 지원기업 수는 63%, 신규대출 지원 규모는 26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중기부는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협상력이 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채권은행과 협의해 신규대출,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을 이끌어냈다.

중기부는 재도약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고금리 등으로 일시적 위기를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적절한 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위기극복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사례집을 만들었다.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재도약에 성공한 10개사 대표와 직접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담아 생생한 위기 극복 비법은 물론, 사업내용과 절차, 지원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시중은행에도 사례집을 배포해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이 손쉽게 프로그램을 인지하고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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