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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통령 해외 순방 관련해 사상 최대 예산인 578억원을 사용했다고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순방으로 54억달러, 우리 돈 7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반박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훌륭하신 영업사원 성과인데, 대통령이 갖다 온 나라들의 발표를 보면 아이러니하다”며 “백악관은 APEC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로부터 555억달러, 우리돈 72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실 해명을 듣고 싶다”며 “국내 영업사원 1호가 이런 성과면 훌륭한 영업사원인지, 실적이 엉망인 영업사원인지,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자제를 재차 요구했다.
그는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제로 선택이 안됐는데, 대통령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최종 결과가 안 나왔지만, 거부권 오남용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조법과 방송법은 민생관련 법”이라며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이 아닌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선택을 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