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CJ라이브시티’는 그동안 K-콘텐츠가 외국으로 찾아가 공연을 펼쳤던 아웃바운드 형식의 수익창출 모델을 탈피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공연 전문 아레나(공연장)를 토대로 외국인들이 K-콘텐츠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도록 하는 인바운드 방식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어 관광객 증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 대책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CJ라이브시티 사업을 포함한 총 15건의 사업을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의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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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함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으로 추진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CJ라이브시티’는 음악 전문 공연장 아레나를 핵심시설로 100% 민간 자본으로 K-콘텐츠의 랜드마크이자 높은 공공성을 지닌 문화 인프라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고양시 등 경기북부 일대가 글로벌 K-콘텐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라이브시티는 글로벌 1위 아레나 운영사인 AEG와 협약을 맺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인·허가 지체와 사업부지 환경 개선 조치 및 기본 인프라 구축 지연, 건설 경기 악화 등 외부 환경에 의한 어려움이 중첩되면서 민간사업자가 자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이 발목을 잡으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CJ라이브시티 사업을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 우선 검토 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것은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단 셈이다.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와의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추후 예정된 조정위의 후속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CJ라이브시티는 문화 콘텐츠 및 인프라 조성에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총집결해 탄생하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라며 “K-콘텐츠의 글로벌 명소가 되어 문화 및 관광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라이브시티’ 사업은 경기도 고양특례시 장항동 일대에 조성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