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덴티스(261200)(대표 심기봉)는 임플란트 신공장 증설을 위해 1만4761㎡(약 4465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내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덴티스 의료기기사업부와 인접해 있다. 임플란트 가공 및 후처리 설비 증설을 목적으로 신공장(제3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제1공장) 임플란트 부문 2022년 생산량은 270만 세트다. 이번 증설로 인해 추가 생산량을 더하면 임플란트 제품군 케파는 연간 1000만 세트로 예상되면서 생산력이 약 3.7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부문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이 약 544억 9000만 원으로 2021년 총 매출액(489억 6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 및 직영 영업 등 다양한 사업이 준비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한 신규법인을 통한 해외 영업망 확충 등 앞으로 임플란트 외 다양한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인 생산력 확대로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덴티스는 신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착공에 들어간 후 내년 1분기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출시 예정인 치과 유니트체어(Unit Chair) 양산과 수술실 솔루션 관련 신사업을 위한 공간 확보 차원에서 기존 공장의 생산라인도 함께 정비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신공장을 필두로 기존 공장들도 재정비함으로써 임플란트 외에도 투명교정장치, LED 수술등, 치과 유니트체어 등 기존 사업군과 새롭게 선보일 수술실 솔루션까지 고려한 양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원활한 시장 대응으로 덴티스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