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기석 “코로나19 유행 정체기 벗어나고 있다”

  • 등록 2022-10-24 오전 11:09:28

    수정 2022-10-24 오전 11:12:2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근에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20일 서울 광화문 서울별관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30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17일) 1만1025명에 비해선 3277명(29.72%) 늘었다. 최근 1주간 3만3223명→2만9493명→2만5382명→2만4751명→2만6906명→2만6256명→1만4302명 등이다.

정기석 단장은 “소아 계절독감 및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융합바이러스라는 RS 바이러스 등이 유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아 ·청소년층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4년 동안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은 2019년 상반기 유행 이후에 3년 만에 지금 유행이 다시 재개됐다. RS 바이러스 역시도 코로나 이전에는 겨울철에 늘 오는 흔한 바이러스 중의 하나였지만, 이번에는 독감과 더불어 유행이 빨리 시작됐다.

정 단장은 “지금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만일 심화된다면 의료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유행이 오기 전에 소아 의료대응체계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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