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미국 11월 중간선거 전 핵실험 할 것”

KBS 라디오서 한미 군사훈련 관련 전망
“북한, 미국과 물밑 대화 없어…김정은 설득해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비판…“지금 수사해야 하나”
  • 등록 2022-08-22 오전 11:14:12

    수정 2022-08-22 오전 11:14:1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2일 “북한이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가 있기 전에 반드시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북한이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가 있기 전에 반드시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오늘부터 한미 군사훈련이 시작되지 않느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대로 없는 것처럼 보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은 핵실험을 해야 자신들의 기술이 증진된 것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다”며 “소형화, 경량화된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하고 다탄두에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위협을 보이기 위해서도, 중간 선거 전에 조 바이든 미국 정권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서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이 원하는 바와 관련해서는 “한미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 경제 제재를 해제해라 등 싱가포르 회담을 그대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그 이외에는 어떤 대화도 나오지 않겠다고 해서 지금 미국과의 물밑 대화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서도 물밑 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개혁(구상)’은 결국 미국으로 하여금 물밑 접촉을 통해 김정은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검찰의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의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 하는 것”이라며 “현재 국제 정세로 보나 경제·물가나 윤 대통령의 지지도로 보나 전 정권, 특히 남북문제로 수사를 해야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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