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산 14억941만원을 신고했다.
작년(13억7988만원)보다 2953만원 늘었난 수준으로, 7억7200만원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121.79㎡)와 함께 773만7000원의 전북 순창군 임야등을 신고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 아파트(8억46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 전세권(2억원) 등 총 12억5975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윤 차관의 논현동 아파트 가액은 작년보다 1억93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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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14억4200만원의 배우자 명의로 된 서초구 잠원동 훼미리 아파트(84.83㎡)를 갖고 있다. 김 실장은 세종시 어진동 오피스텔 전세권(7350만원)등 작년보다 9045만원 늘어난 23억6318만원을 신고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본인 명의의 16억3200만원짜리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82.5㎡)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배우자 명의의 강서구 마곡동 오피스텔 전세권(1억8500만원) 등 총 41억3031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공공기관의 대다수 공직자들은 1주택자였지만 일주 다주택자도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양기돈 부원장는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가락동 가락2지역주택조합 전용 85㎡ 조합원입주권(6억6900만원)과 하남 감일지구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84㎡ 분양권(2억7745만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 부원장은 32억543만원을 신고했다. 민지홍 한국부동산원 감사도 서울 서초구 ‘서초2차 e편한세상’ 전용 84㎡(11억2000만원)와 상속받은 마포구 ‘서서울삼성아파트’ 전용 42㎡(3억3496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민 감사는 재산은 34억4042만원으로 전년보다 10억9411만원 증가했다.
아울러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18억6100만원 등 총 25억6839만원,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 토지(6억350만원)와 세종시 소재 아파트와 전세권 등 38억8934만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4억2900만원) 등 21억307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