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 중반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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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응답률 13.5%,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44%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45%, 부정률은 50~53% 범위를 오르내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39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3%), ‘코로나19 대처’(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 ‘북한 관계’(이상 6%), ‘안정감/나라가 조용함’(5%), ‘서민 위한 노력’(4%), ‘복지 확대’, ‘경제 정책’,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마무리 노력’,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09명, 자유응답) ‘새 정부·당선인에 비협조’(19%), ‘부동산 정책’(16%), ‘코로나19 대처 미흡’(9%), ‘북한 관계’,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 ‘소통 미흡’(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긍/부정률 변화는 크지 않으나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7개월 만에 ‘부동산 정책’에서 ‘새 정부·당선인에 비협조’로 바뀌었다. 이는 정권 이양기를 맞아 문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바가 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