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에 첫 이자비용 지원

1호 사업자로 중소기업 파스토 선정
  • 등록 2021-08-18 오전 11:00:00

    수정 2021-08-18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물류센터 시설투자 비용에 대한 대출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최초로 대출을 실시했다.

대출이자 지원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0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7년 간 지원하며, 지원율은 인증등급과 기업규모에 따라 2%포인트(p)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첫 번째 지원업체는 중소기업인 파스토다. 용인 풀필먼트센터 내 자동화 설비 투자비용 70억원에 대해 7년 간 2%p의 이자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서 수여. 사진=국토부
파스토는 지난 7월말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1등급을 받았다. 로봇피킹이 가능한 자동창고시스템(AutoStore)과 분류·포장 작업을 고속 수행하는 최첨단 분류기(SureSort) 등을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물류작업 전반에 자동주행로봇, 무인지게차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물류비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파스토는 인증받은 용인센터를 통해 1500여개의 중소상공인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형필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이자지원 사업이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 물류시설의 스마트화,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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