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무인PC방 출입을 위해 얼굴인식리더에 본인인증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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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종합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012750)은 올해 주목할만한 보안 업계 이슈로 인공지능(AI) 발전과 원격근무·무인매장 증가 등을 꼽았다. 또한, 올해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여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스원이 14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보안 업계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일상이 확산하면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중심으로 한 비접촉 보안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에스원은 이런 변화에 따라 △AI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보안솔루션 △생체인증을 접목한 무인솔루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정보보안시장 확대 △빅데이터를 적용한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에스원은 AI, 생체인식, IC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회사는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사업과 빌딩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원은 통합 보안 플랫폼 첫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출시한다.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은 보안서비스가 가진 모니터링 노하우와 출동 인프라를 건물관리 사업과 결합했다. 기존엔 빌딩 상주 인력이 설비 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맡았지만 이 솔루션은 상주 인력 없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설비 상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 이상 징후를 원격으로 파악해 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터디카페, 세탁소, 노래방 등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무인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 1분기에는 생체인증과 AI기술을 접목해 출입관리와 체온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발열감지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 에스원 통합관제센터 사진. (사진=에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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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상품인 에스원ESP는 통합 보안 플랫폼의 ICT서비스를 담당한다. 에스원ESP는 증가하는 재택근무에 대응해 랜섬웨어, 바이러스 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복합 정보보안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화상회의 솔루션,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는 등 정보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한 고객 생활 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 상품의 새로운 가치”라며 “올해는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에스원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