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나눔은 공기업·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제품개발, 신산업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KIAT가 공공연구기관과 공기업과 함께 협력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삼성전자, 포스코에 이어 올해로 3번째 추진하는 이번 기술나눔은 4개 공공연구기관, 공기업이 참여해 총 197건의 기술을 개방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가 보유한 전문분야의 기술도 함께 개방한다. 수력·수자원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원자력원료 국산화 등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에너지·자원, 기계·소재, 전기·전자 등 7개 분야의 197개 기술 중에는 해외특허도 포함돼 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기술나눔이 공공부문 기술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기술나눔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