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한류 열 새얼굴 찾는다…‘신규 IP’로 글로벌 공략하는 게임사들

펄어비스, PC·콘솔 아우르는 '웰메이드 게임' 다수 개발
넥슨·크래프톤·데브시스터즈도 차세대 IP 발굴 박차
  • 등록 2020-03-31 오전 9:53:38

    수정 2020-03-31 오전 9:53:38

플랜8. 펄어비스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음악과 영화 등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게임’으로 게임한류를 열 주인공은 누가 될까. 국내 게임업계가 신규 IP(지식재산권)로 개발한 ‘뉴페이스 게임’을 들고,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훔칠 채비에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263750)는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신규 IP 3종의 개발에 속력을 내고 있다.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신작 3종은 모두 신형 게임엔진으로 제작하고 있다. 신형 게임엔진은 완성도와 그래픽 품질의 수준을 높이면서 개발 속도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종 게임은 모두 다른 장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먼저 제작된다는 것. 최근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 대부분을 모바일로 출시하는 가운데, 모바일이 아닌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신작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사는 드물다.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린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십(최상위) MMORPG다. 2020년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도깨비(DokeV)’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으로, 콘솔과 PC 출시를 우선으로 제작하고 있다. 높은 자유도를 중심으로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만들고 있다. 도깨비도 2020년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플랜 8(PLAN 8)’은 현시대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의 표현과 세련된 액션이 돋보이는 엑소수트 MMO 슈터(Exosuit MMO Shooter) 게임이다. 오픈월드 MMO이며, 콘솔과 PC로 개발하고 있다.

신규 자체 IP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로 국내 흥행에 성공한 넥슨은 지난 26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V4 글로벌 버전을 처음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V4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독립적인 전투 구조로 설계된 6개 클래스 등을 갖췄다.

넥슨은 국내에 이어 해당 서비스 지역에도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을 도입했다. 글로벌 버전 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V4를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서비스)하는 PC MMORPG ‘에어’도 출시 전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비공개 테스트 과정에서 나온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오는 4월1일 티저 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파격적인 변화요소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에어의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진실 혹은 거짓’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IP 프로젝트로 바일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키런이 아닌 신규 IP로는 처음 선보이는 게임이다. 곧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생동감 넘치는 의상과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하고, 전세계 이용자들과 의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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