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LS용산타워에서 개최된 제 5회 LS산전 배 전국수중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구자균(좌) LS산전 회장이 올해 대상 수상자 양승철(우) 작가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LS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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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S산전(010120)이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수중 세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해양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LS산전은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LS 용산타워에서 ‘2017 제5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LS산전배 수중사진 공모전’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인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바다를 함께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모전을 직접 제안하면서 2013년부터시작됐다. 주최 측은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2개 부문에서 총 220여 점을 접수받아 심사했다. 이 가운데 수중사진 부문 19점과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양승철 작가의 ‘난파선의 곰치’가 선정됐다. 양 작가는 지난 1월 몰디브 인도양 북부 심해에 자리잡은 색색의 산호초와 투명한 빛깔의 ‘글라스피쉬’ 무리 속에서 헤엄치는 곰치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 사진에서 곰치는 마치 난파선 속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상에는 조상혁 작가의 ‘톱날새우의 우아한 자태’가 선정 됐다. 조 작가는 필리핀 두마게티(Dumaguete) 인근 심해에서만 볼 수 있는 톱날새우 한 쌍이 산호초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으로 담았다.
LS산전 관계자는 “수중 세계의 경이로움을 공유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5년째를 맞았다” 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져 앞으로 더욱 뜻 깊은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LS산전이 20일 개최한 ‘제5회 전국수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난파선의 곰치’ (사진=LS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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